최근 3년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09년 28만984톤, 2010년 27만120톤, 2011년 27만116톤으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였다. 올들어 10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9만896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만167톤보다 2천271톤이 줄어들었다.

하루평균 45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원주시는 내년부터 공동주택 처리방식인 전자태그(RFID)를 도입한다. 전자태그는 음식물 배출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하는 형식으로 약 30%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형폐기물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방치된 대형 폐기물 수거량은 2010년 355톤, 2011년 325톤, 올해 10월 기준 255톤이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무단투기장소가 600개소에 이르지만 CCTV 설치와 단속 등을 통해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