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AED)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이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벤처 활성화 유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혁신 능력과 대외경쟁력, 벤처산업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나학록 대표는 "씨유메디칼은 현재 국내 자동제세동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FDA, 일본 후생노동성 인증, 유럽 CE인증을 보유해 해외시장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해외 법인 설립으로 인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자동제세동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씨유메디칼시스템은 2001년 태장동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내 33㎡도 안 되는 작은 사무실에서 5명의 창립멤버로 출발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101억1천만원을 매출을 기록했고 1천만달러 수출 탑을 달성한 바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자동제세동기 법률 개정에 따른 국내 시장 확대 및 중국시장 매출 확대 기대감과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계진환 응급장비로 자동제세동기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닥 우량주로 씨유메디칼을 주목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