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조손가정 집수리 봉사를 했다.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승규)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조손가정의 집을 수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관설동 조모(79) 할머니 댁을 찾아, 하우스 외관을 단장하고 외등을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들과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조 할머니는 최근 거동이 불편해 지면서 올해 9살인 손자에게 의지해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손자가 직접 아침을 준비해 드리고 등교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다. 특히 10년 전 설치한 비닐하우스는 곳곳이 찢어지고 낡아 보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겨울을 앞두고 조 할머니의 큰 걱정거리였다.   

주민자치위원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된 비닐하우스를 본 할머니는 "집이 추해서 손자가 많이 창피해 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고쳐줘서 손자가 너무 좋아한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1일 관설동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직접 땀 흘리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