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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작은 지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녹색 생활을 실천하다
2012년 11월 12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신영선(태장2동·75) 씨는 지난해 지역신문을 보고 원주시에서 진행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신청했다. 신 씨는 평소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탄소포인트제 시행이 반가웠다. 신 씨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일상생활에 접목했다.

정수기에서 정수된 물 절반 이상이 수도관으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알고 호스를 연결해 물을 절약한 것. 3일 정도 모으면 성인 2명이 목욕하고도 남는 물이 생긴다. 거실 등은 11와트로 교체했고 등 6개를 차례로 당기면 하나씩 켜지도록 했다. 화장실 등은 형광등에서 작은 전구로 교체해 은은한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겨울이면 난방비 절약을 위해 창틀을 보수해 열이 새지 않도록 했다.

신 씨의 아내 김명옥(73) 씨는 모든 가전제품에다 전기차단기를 설치해 대기전력 방출을 방지했고, TV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골라 시청한다. 신 씨는 자동차를 탈 때도 주행한 거리를 체크해 비용으로 계산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차계부 수첩(자동차로 이동한 거리를 기록한 수첩)'을 만들어 생활방식과 하루를 되돌아보는 실용적인 일기장인 셈이다.

신 씨가 내는 한 달 전기세는 1만원 안팎이다. 매년 상·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산정 금액 6천여 원을 받는다. 신 씨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현금도 받으니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신 씨의 에너지 절약 계기는 평소 절약 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탄소포인트제 효과도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포인트 산정은 가입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같은 월의 사용량을 평균한 값을 6개월 단위로 합산한 기준 사용량 대비이며 감축정도에 따라 2개 구간으로 차등해 지급된다. 전기는 온실가스 감축률이 5~10% 미만일 경우 반기마다 1만원, 10% 이상일 경우 반기마다 2만원이 지급된다. 1포인트당 2원이며 현금, 전통시장 상품권, 종량제 봉투, 그린카트 포인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 밖에도 녹색 생활을 실천하게 되면 친환경제품 구매 시 포인트 지급, 휴양림 무료입장, 국립공원 할인, 대중교통 이용시 100~200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은 인터넷 신청(www.cpoint.or.kr)이나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737-3194(녹색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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