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기자수첩
     
대표음식 유감-기자수첩
2012년 11월 05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박성준 기자
원주시는 원주뽕잎황태밥과 치악산복숭아불고기를 대표음식으로 정했다. 시범업소들은 원주대표음식 육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시범업소들은 수익이 목적이긴 하지만 대표음식을 만든다는 자부심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 원주시와 시범업소들 간 마찰이 있었다. 대표음식 매출을 높이기 위해 원주시가 시범업소 업주에게 대표음식을 메인메뉴로 내세울 것을 강요했던 것. 이 시범업소는 기존 메뉴 매출이 대표음식 매출보다 높다.

그렇다고 민간영역인 시범업소에 원주시가 강요하는 모양새는 바람직하지 않다.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원주시가 대표음식 성공에 지나차게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뽕잎황태밥의 경우 현재 뽕잎 조달에 문제가 있다. 원주에서 뽕잎을 생산하는 업체는 1개소인데 KG 당 가격이 4만원에 달해 시범업소들은 개인적으로 타지역 등에서 뽕잎을 조달하고 있다. 대표음식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원주시의 과오가 크다.

대표음식 레시피도 문제다. 시범업소는 생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손님들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레시피 대로만 만들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시범업소들은 반발하고 있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뽕잎황태밥에 든 황태 때문에 밥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지적하는데 원주시는 레시피 대로만 만들으라며 귀를 막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단기간에 만들어질 수 없다. 시범업소들은 협의회를 구성해 지혜를 모으며, 시장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주시가 조급해 하는 것이 오히려 대표음식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박성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