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도시 B-5블록 아파트 조감도.

LH강원혁신도시사업단(단장: 박현영)은 10월말 원주혁신도시 B-5블록 424세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A 90세대, 84㎡A 264세대, 84㎡B 70세대이다. LH 관계자는 "오는 30일 분양공고를 할 계획이며, 분양가는 발코니 비용을 포함해 평균 615만원 선이 될 것"이라며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말까지 원주로 이전하는 13개 기관 중 7개 기관이 청사 신축에 들어가고 내년도에 나머지 기관들도 청사 착공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B-5블록이 완공돼 입주하게 되는 2013년 11월이면 공공기관 직원 수요와 함께 투자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다.

B-5블록은 이외에도 B-3블록 장점인 중소형 평수를 주력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아파트 시장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분양된 B-3블록은 120세대 모집에 400명이 신청했는데 84.92㎡A 84세대 분양에 295명이 몰려 평균 3.3: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청약경쟁률이 1.4:1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였다. LH공사는 오는 31일 LH공사 원동사옥에서 B-5블록 분양정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B-3블록은 1천110세대 모집에 800세대 이상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초기만해도 공공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다자녀, 노부모,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등 990세대를 특별 분양하고 나머지 120세대를 일반 분양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시장 열기가 뜨겁자 공공기관 특별 분양 폭을 축소해 높은 계약 성사율을 기록했다.

원주혁신도시에는 부영그룹 계열사인 동강주택이 원주시에 혁신도시 내 B-7블록(60~85㎡ 922세대)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며, 착공승인을 받으면 내년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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