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이 아니라 하더라도 '죽겠다'는생각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할까요? 배고프면 배고파 죽겠다. 겨우 식사 맛있게 하고나서는 배불러 죽겠다. 신경질이 나서 죽겠다. 일이 힘들어 죽겠다 등등…. 이런 표현은 진짜로 죽겠다는 표현이 아니라 단순한 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어떤 감정의 단어에 죽겠다는 말이 붙으면 정말 무섭습니다. 진짜로 죽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감정표현을 교육하는 책자에서 본 감정의 단어들을 소해하고자 합니다. 함께 그 감정 그대로 단순하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슬픔이란 마음속 아픔이 지속되는 것. 그 슬픔 안에는 당신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의미를 가진 사람이나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 안에 계속 힘들게 존재하는 것이고, 당신이 안타깝고 따뜻하게 바라봐주기를 기다립니다.

분노란 당신의 바램들이 좌절될 때 마음에서 저항이 생기는 것. 나를 만만하게 보지 않거나 상처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기보호와 방어가 숨어있습니다. 그 분노 때문에 당신과 타인을 상처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우울이란 마음이 무겁고 답답함. 그 안에는 자신의 마음 속 에너지가 많이 줄어들었거나 당신에게 힘이 더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충전시켜 줄 마음의 비타민이 필요합니다.

열등감이란 자신 스스로가 남보다 못하다고 낮추어 평가 하는 것. 다른 사람들보다도 자신 스스로에게 마음을 먼저 다쳤습니다. 그 상처를 낫게 하는 것도 바로 자신임을 떠올려야 합니다. 나는 나일뿐이고, 나와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슬퍼서, 화나서, 우울해서, 창피해서 그 감정들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죽는 것을 선택합니다. 아마도 그 감정들을 달리 해결할 방법을 몰라서 그럴 것입니다. 위에 있는 내용의 감정들 중 죽어야만 해결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이 감정들을 스스로 다스리기위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를 찾거나, 묵상 하며 감정을 달래야 합니다. 무엇보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작은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것이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