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폴리텍 박종구 이사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정수복)를 방문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학과 실습장비 및 기숙사, 복지시설 등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 폴리텍대학이 2년 연속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며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기보다 인성, 교양교육과 외국어 교육 내실화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품격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노동부산하 국책특수대학으로 전국 34개 캠퍼스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술고등학교인 다솜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기능양성과정, 기능사과정 등 다양한 교육훈련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박이사장은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나 충암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 단장,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아주대 교무부총장,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자인 故 박인천 회장의 5남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