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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아이스하키장 재배치 촉구
"원주시 요구 이기주의 아냐"
2012년 10월 15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창묵 시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처음부터 원주에 건설할 것을 재촉구했다.

원 시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재배치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강릉에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짓고 경기를 치른 뒤 또다시 건설비용 수준의 예산을 들여 원주로 옮긴다는 계획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전 설치를 위한 공사비만큼 탄소가스가 발생하고, 철거할 때 엄청난 건축폐기물이 발생해 환경올림픽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원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 중인 원창묵 시장.

아이스하키 경기장 2개 중 1개는 대회 뒤 원주로 이전하고, 보조경기장 3개는 모두 해체하겠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계획을 들어 "현재 계획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역경제에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원 시장은 "처음부터 원주에 아이스하키장을 건립할 경우 대회 뒤 경기장 이전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교통량 분산을 통해 환경올림픽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과 가까워 관람객을 쉽게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주에서 가진 기자회견 당시 발표한 내용에서 특별히 추가된 것은 없었지만 아이스하키 경기장 재배치 요구가 지역이기주의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원 시장은 "경기장 재배치 요구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강원도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올림픽을 구현하고 올림픽 열기를 강원도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원주시 관계자는 "최동철 스포츠전문 앵커를 비롯해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도 '원주시의 요구가 상당한 설득력과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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