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07억9천100만원을 편성했다. 원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용훈 부시장)'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교육지원청 및 일선학교에서 요청한 지원사업비 123억500만원 중 원주시가 각 부처와 원주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편성한 106억4천900만원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원주여고 혁신도시 이전으로 인한 양궁장 설립에 관한 건은 완공 후 관리전환을 전제로 의결했으며, 그 외 사업은 모두 원안 의결했다. 이에따라 2013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은 사업이 결정된 106억4천900만원과 실유보액 1억4천200만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부터 지원하는 전체 교육경비 중 10%를 유보액으로 남겨두기로 했지만 유보액 10억7천900만원 중 인재육성기금 5억원과 2013년 사업 과다 추가지원액 4억3천700만원을 제외해 실유보액은 1억4천200만원이다.　

이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