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문학인회(회장: 홍연희)가 제정한 '원주여성문학상' 첫 수상자로 수필가로 활동 중인 이명신(54) 호저면새마을부녀회장이 선정됐다.

수상작 '슬픈 눈동자'는 유년시절 기억을 현실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인간과 가축의 관계, 특히 동물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부각시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명문학과 생태주의와 자연스럽게 맥이 닿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주변에서 관심 가져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다 좋은 글을 쓰는 문학인이 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에세이포레 수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원주MBC 주부백일장 장원, 원주시민의 날 여성 백일장 장원, 전원생활 애독자 공모전 대상 등을 차지했다. 현재 원주문협, 강원문협 회원, 원주여성문학인회 이사, 물소리 동인회 회원 등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