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원주문막캠퍼스 수시모집 결과 작년보다 지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문막읍에 원주문막캠퍼스를 개교하는 경동대는 간호학과 315명, 치위생과 16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11일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한 결과 간호학과는 126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5.3:1을 기록했고 새로 신설되는 치위생과는 64명 모집에 330명이 지원해 5.16:1을 기록했다.

2012년 경동대 간호학과 수시1차 모집 경쟁률 2.56:1보다 2배 가량 높고, 수시2차 경쟁률 4.32:1 보다도 높다. 게다가 원주문막캠퍼스 간호학과와 치위생과는 최저학력기준이 내신 4·5등급 이내이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이 원주문막캠퍼스에 관심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민준식 입학관리실장은 "원주문막캠퍼스 개교 소식에 수도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낸 결과"라고 말했다. 수시1차 모집에서 원주문막캠퍼스가 높은 지원율을 나타내자 경동대는 원주에서도 입학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 입학사정관제 하에서 학교 홍보는 물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

문막읍번영회 이기수 회장은 "수도권 우수 학생들이 문막으로 대거 들어온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며 "앞으로 학교 측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문막 발전의 기틀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