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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원주 미래 위한 관광문화산업
2012년 10월 08일 (월) 박현식 한국경영기술연구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중앙선 철도 복선화로 원주는 사통팔달의 도시로 부상했다. 수도권 편입으로 원주 발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모두들 좋아한다. 그러나 요즘 서울에 다녀와서 원주에 도착하면 시원한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은 원주가 너무도 수도권을 닮아가는 데 있다.

원주의 정체성이 무엇인가. 감영제, 다이나믹페스티벌 등 축제를 하면서 얻는 효과는 무엇인가. 원주가 수도권과 같다면 과연 원주를 수도권 사람들이 찾을 것인가. 수려한 경관이 있기에 대통령도 철도지상화를 지적했다. 강원도의 시원한 느낌이 원주의 산업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촉촉한 윤기를 주는 도시농업이다. 이제는 도시의 콘크리트를 깨서 흙을 살리고, 그곳에 자연을 담아야 한다. 이곳 저곳에 공원을 만들고 흙을 일구고 생명을 키우는 생명도시가 돼야 하는 것이다. 남들이 심어 놓은 화초나 나무가 구경거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씨앗을 심고, 싹을 틔우는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고, 잘 재배해 수확물을 거둬 나눠먹는 것은 창조적인 행위이며, 동시에 흙도 살리고 녹색도시도 살리는 참다운 문화인 것이다. 이제 도시농업을 무작정 반대해서 만 되는 것이 아니다. 도농복합도시, 생명도시, 푸른도시 원주에서 먼저 서둘러야 한다.

도시 환경 개선 및 도시 녹화 효과는 도시민의 정서 순화와 도시 공동체 회복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유휴지 면적을 이용한다면 도시농업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예산계정이 달랐어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도시농업에 예산지원을 해온 것이 원주시 상황이다. 거리와 공원을 가꾸고 벽화를 만들고 분수대를 만드는 것, 이렇게 분산된 예산 운영을 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바, 도시농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저탄소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정서 순화 및 도시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며,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함으로서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다.

정책은 대다수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테크니컬 마인드가 필요하다.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는 수치에 민감해야 한다. 많은 부문에 있어 수치로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리더는 언론에 동조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화는 목소리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문화는 함께하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리더가 없으면 요란하기만 하다. 핵심가치 중심의 시스템화가 돼야 하는 것이다.

뭉치더라도 가치의 최선이 무엇인가를 알고 뭉쳐야 한다. 선거 때가되면 전략적 표만 의식하는 자는 자질에 문제가 있다. 과연 고용을 얼마나 창출할 것인가. 얼마나 삶의 질을 좋게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도시농업의 고용창출은 기대 이상이며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은 기대이상 향상시키게 될 것이다.

푸른도시를 추구하는 원주시는 농업기술센터의 노력으로 벌써 상당부문 도시농업이 정착됐다. 화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힐링관광인프라를 만드는 사업 등 관광문화의 가치를 알고 추구하는 것이다. 푸른도시 자체가 도시농업의 결과인 것이다.

푸른도시는 농가가 요구하는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일 것이다. 농가중심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제6차 산업으로 불리는 도시농업 산업을 육성한 것이다. 도시농업포럼은 도시농업에 관한 정책, 제도, 기술의 연구와 이를 보급하고, 도시농업과 관련된 교육,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농 간 교류와 상생을 위한 사업을 펼쳐갈 것이다.

건전한 문화를 위해 도시농업을 위한 지도자 육성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고, 함께 뜻을 모아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새로운 산업은 누군가의 저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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