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상지대학교에서 해외인턴쉽 수료학생들이 평가보고회를 영어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상지대학교 취업지원센터는 재학생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해외인턴쉽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인턴쉽은 학생들에게 어학교육, 글로벌 마인드, 현지 기업문화 체험(인텁쉽), 비즈니스 실무 등을 교육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학생에 한해 항공료를 제외한 전액 장학금(1인당 500만원 정도)이 지급되고, 지난해 25명의 해외인턴쉽 수료학생 중 90% 이상이 국내 및 해외 기업에 취업된 바 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하계방학기간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한 해외인턴쉽 수료학생 25명이 6주간 해외인턴생활 및 해외취업과 연관된 인턴쉽 정보를 원어민 수준의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했다.

인턴성과가 우수한 학생의 경우 해당기업 고용주로부터 캐나다 취업비자를 추천받아 1년 과정의 인턴에 재도전 하게 된다.

김영통 취업지원팀장은 "평가보고회를 영어로 발표해 어학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다"며 "국내 대학생들은 인터넷 사용지식과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작성 능력이 캐나다 직장인들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잘 살려 해외취업에 도전한다면 오히려 국내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