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우정청(청장: 박기영)은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우편물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추석 때 원주우편집중국은 우편물량 51만7천여개를 배달했으며, 올해에는 53만개 이상 배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편물특별소통기간 중 24일부터 26일 사이에 전체의 40%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원지방우정청은 별도 예산을 확보해 아르바이트 요원 및 단기 근로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접수 및 배송·도착까지 모두 전산으로 처리하는 우편물류종합상황관제시스템(PostNet)을 적극 활용해 배송사고를 줄일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에서도 고객 전화문의 폭주를 예상하고 콜센터 인력을 30% 증원하기로 했다.

강원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전화번호 및 주소, 우편번호를 정확하게 쓰는 것이 안전배송에 도움이 된다"며 "28일 이후에는 부재중인 경우가 잦으므로 25일까지 접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