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야구협회(회장: 정병하)는 지난 4일 원주중학교(교장: 심재룡)를 방문, 야구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고,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발전기금은 야구 인프라 확충과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된다.

이에따라 원주중학교는 내년부터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추진 비용을 확보한 뒤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야간 훈련을 위한 조명시설을 설치하며, 실내야구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시야구협회는 원주중을 시작으로 일산초, 원주고 등 학교 야구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병하 회장은 "우수한 선수들이 야구 인프라가 좋거나 성적이 우수한 타지역 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면서 "우리 지역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