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관택지 내 음식점으로 둘러싸인 골목 안 기와집 옆에 분위기 있는 카페 '가비나무(대표: 서옥화)'가 문을 열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와 같이 누구나 즐겨 마시는 커피는 3천원, 라떼 종류나 마끼아또 등도 4천원대에 마실 수 있어 일반적인 카페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생과일 주스, 스무디, 아이스크림, 팥빙수와 같은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고 조각케이크, 머핀, 쿠키와 같이 커피와 잘 어울리는 간식도 마련돼 있다.

또 낙지 덮밥이나 양송이 볶음밥, 햄야채 볶음밥도 먹을 수 있어 식사와 디저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다. 감자튀김이나 한치, 노가리와 같은 안주와 함께 시원한 병맥주를 즐겨도 좋다. 한 방울씩 내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향과 맛이 뛰어나고 카페인도 줄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커피 '더치'는 한 번 맛보면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차 한잔 나누거나, 친구·동료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은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향이 그윽한 데다 인테리어에 사용한 나무 재료에서 풍기는 나무 향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오전11시부터 오후12시까지 문을 연다.

▷메뉴: 커피류(3천원~5천원), 라떼·차류(4천원), 생과일주스(5천원), 빙수류(5천원~1만원), 아이스크림(8천원~1만2천원), 식사류(8천원), 맥주류(3천원~7천원), 안주류(1만원~1만5천원)

▷문의: 735-3631(가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