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돈N탄'이 명륜2동 소방서 뒤 농협 공영주차장 앞에 자리잡았다. 매일 항공편으로 직송 받은 신선한 돼지고기 뭉치를 이곳에선 잘 피운 연탄불에 굽는다. 석쇠에 두툼한 목살과 삼겹살을 올려 자글자글 육즙이 익는 소리가 나면서 맛있게 구워진다.

두툼한 고기를 연탄불에 굽다보니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고소하면서도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 돈사돈에서 직접 비법을 전수받았으며 재료까지 공급받고 있는 '돈N탄'은 원주에는 이곳에 처음 문을 열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나 전국적으로 이미 그 맛을 인정받아 성공을 거뒀다.

특히 멸치액젓에 청량고추와 마늘로 맛을 낸 소스가 인상적이다. 내륙지방인 원주 사람들은 비린 맛에 민감한 편이지만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짭쪼름한 소스가 돼기고기와 잘 어울린다. 적당히 구운 목살을 연탄불에 지글지글 끓인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속은 야들야들하고 겉은 고소한 스테이크나 다름없는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김치찌개나 냉면으로 식사를 할 수 있고, 600g 한 근을 주문하면 2~3명이, 800g 한 근은 3~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메뉴: 근고기(600g·3만4천원, 800g·4만6천원), 추가고기(400g·2만3천원), 생오겹살(150g·9천원), 김치찌개(소·5천원, 대·1만원), 냉면(4천원)
▷문의: 762-5929(돈 N 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