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어워드(Red Dot Award)에서 대거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소모임 SAY(Summon All Your Imagination) 3개 팀 중 2개 팀이 7월 29일 폐막한 레드닷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

권용민, 황신희, 김민지로 구성된 팀은 의족을 하고 있는 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스포츠 종류에 따라 쉽게 교환이 가능한 의족디자인을 출품해 베스트오브더베스트 상을 받았다. 또한 같은 소속 소모임 엄형우, 김용선, 김대건, 김란으로 구성된 팀은 랩탑 컴퓨터의 쿨링큐브 다지인으로 위너상을 수상했다.

SAY 권용균(디자인예술학부 3학년) 회장은 "너무 큰 상을 받아 분에 넘친다"며 "선후배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닷어워드는 IF,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SAY는 올 가을 열리는 스파크 디자인 공모전(Spark design award)에도 출품해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