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청소년주도역사단체 '도화지' 소속회원인 청소년들이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사죄를 촉구했다.

▲ 도화지 회원들이 지난달 21일 광화문광장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도화지 회장을 맡고 있는 진광고 3학년 진민식 군은 지난 겨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활동 중 박기태 단장 강의에 감명을 받고 도화지를 결성했다. 도화지 청소년들은 지난달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독도캠페인과 위안부 서명운동을 펼쳤다. 31일에는 기자회견을 한 뒤 800여명이 서명한 서명지를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진 군은 "기자회견 이후 회원 수가 150명으로 증가했다"며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전국 각지에서 플래쉬몹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