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국수를 먹을 수 있는 '로뎀나무(대표: 최광석)'는 소박하게만 생각되는 소면을 특별하게 탄생시킨 식당이다. 시원한 음식만 찾게되는 무더운 날씨지만 따뜻한 국물과 면이 술술 넘어간다.

잔칫날에나 해먹을법한 잡채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따뜻한 국물에 넣어 국수와 함께 먹어도 별미다. 또 수육 한 점을 국수에 올려 먹는맛도 일품이다. 국수가 고급스럽게 출세하는 순간이다. 이렇게 잡채, 수육, 유부초밥 등 어울리는 음식을 접목시킨 '잔치국수정식' 한 상이면 국수 이상의 국수를 즐길 수 있다.

아삭아삭 씹히는 열무로 맛을 낸 열무국수 정식, 칼칼한 양념으로 맛깔스럽게 비벼먹는 비빔국수 정식 등 정식류가 세가지다. 또 불고기와 공기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불고기국수와 여름 국수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콩국수까지 계절 불문하고 먹기 좋은 국수들로 메뉴를 구성했다.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돼지고기수육도 별도 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어떤 음식이든 하얀 그릇이 정갈하게 담고 있어 더 먹음직스럽다.

예전 백운가든을 카페처럼 단장해 분위기도 새롭다. 야외에 마련한 쉼터에서는 바리스타의 손길을 거친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다. 돌·회갑연이나 가족·단체 모임 장소로 대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하룻밤 정도는 숙박도 가능하다.

▷메뉴: 잔치국수정식(6천원), 비빔국수정식(6천원), 열무국수정식(6천원), 불고기국수(2인분 1만8천원), 콩국수(6천원), 돼지고기수육(소 1만원, 대 2만원), 국수(4천원), 잡채(4천원), 유부초밥(4천원)
▷문의: 76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