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 받았던 일산초등학교(교장: 전용진)가 또다시 전국 무대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일산초교 야구부는 지난달 21~3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열린 도소년체전 금메달, 전국소년체전에서 2003년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일산초교는 첫 상대인 인천 서림초교를 연장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제압했으며, 홈 경기의 이점을 가지고 있던 두 번째 상대 군산남초를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경기 삼일초를 꺾고 4강 문턱에 올랐으나, 경기 희망대초에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