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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장어 - 구워 나와 먹기좋은 '장어'
'오장탕 누룽지 백숙' 개발…보양식 인기
2012년 07월 30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단계동에 있는 송천장어(대표: 김재호)는 개업한지 1년2개월 된 장어전문음식점이다.

김 대표는 '장어는 숯불이나 불판에 구우면서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주방에서 장어를 익힌 다음 돌 판에 얹어 먹는 장어요리를 개발했다.

우선 연기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외식문화에 알맞다. 한 사람이 맡아서 조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송천장어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호(32) 대표와 아내 유소명 (32) 씨는 젊은 CEO답게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년간 단골층을 형성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에도 초점을 맞췄다.

10년간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아내 유 씨의 노하우가 발휘됐다. 김 대표는 독자적인 메뉴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4개월 전 '오장탕 누룽지 백숙' 개발에 성공했다. 오장탕 누룽지 백숙은 장어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오리와 함께 천연재료와 한약재를 넣어 끓인 보양식이다.

오리의 단맛과 장어의 고소한 맛이 접목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탄생한 것. 며칠 전 VJ 특공대에서 촬영을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히 높다. 김 대표는 특허도 준비 중이다.

장어는 철저하게 가마솥만을 이용, 12시간에 걸쳐 육수를 만든다. 오장탕 누룽지 백숙을 먹기 위해서는 2시간 전 예약이 필수이다.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예약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다.

김 대표는 "가족과 함께 장어를 먹다가 아이가 숯불에 데이는 상처를 입었다"며 "그 순간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의사가 꿈이었던 김 대표는 요리를 통해 사람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고 싶다고 말한다. 아내 유 씨는 내달 7일이 출산예정일인 산모다.

장어에는 병에 대한 저항력, 발육증진, 항암효과, 성장과 생식, 피부노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A(레티놀)가 소고기의 300배 이상 들어 있는데 열이 가해지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 또한 노화방지 영향을 주는 비타민 E의 효율을 위해 돌판 온도를 2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게 설정했다.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주차는 인근 장미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김 대표는 "내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각오로 고객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념장어구이 1kg(3마리) 7만9천원, 소금장어구이 1kg(3마리) 7만9천원, 장어구이 1마리 2만7천원, 오장탕 누룽지백숙 5만9천원. ▷문의: 747~3307(송천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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