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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표지판, 사고 유발 주범
2012년 07월 23일 (월) 임진오(소초면·29) wonjutoday@hanmail.net

   
▲ 승객을 태우기 위해 2차선으로 들어오는 시내버스(위). 신호를 받은 시내 버스가 30M 구간에서 좌회전 하는 모습(아래)
천사로 6구간(영지유치원 앞)에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있습니다. 천사로는 4차선으로 6구간에서 좌회전하면 백간공원길로 이어집니다. 버스노선은 2-1, 4, 4-1, 5, 5-1, 7, 8, 9, 50번으로 횡성과 문막행 버스가 이곳을 통과합니다.

버스가 백간공원길에서 천사로로 접어드는 5구간의 정류장은 문제가 없지만 6구간을 통과하는 버스 정류장은 횡단보도와 불과 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좌회전하기 위해선 1차선에 대기하고 있는 차들이 모두 통과하고 난 뒤에야 출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착시각과 출발시각이 정해져 있는 버스이기 때문에 긴 인내심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횡단보도 앞에 대기해 있거나 1차선에 있는 차들 사이로 끼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 하나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셈이지요. 몇 번 원주시를 상대로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습니다.

정류장 뒤편으로는 작은 골목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하는 오토바이도 많아 사고도 많이 발생되는 지점입니다. 근처에는 영지유치원도 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혹여 사고라도 당할까봐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해결은 간단합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을 횡단보도와 50M 간격을 두고 옮기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해결법으로 버스는 승객들을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고 다시 1차선으로 들어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안전운행 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원주에도 있다는 사실이 원주시민으로서 부끄럽기만 합니다. 문제는 간단해 보이지 않나요? 담당 공무원들이 관심만 두고 이곳을 한 번 방문해서 직접 문제를 보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다른 대안도 나올 수 있지요. 무더운 여름날 책상 앞에서 교통단속 하기보다는 실제 현장에 나와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합니다. 문제는 아주 간단하다고요! 버스정류장 표지판 옮기는 거니까요! 힘드시면 제가 두 팔 걷고 도와 드릴 수 있어요! 버스정류장이 아닌 버스 정류장 표지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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