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가 주요 앵커기업들에게 제안했던 20% 할인 인센티브가 4개 기업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올해 내에 착공하고, 첨단의료기기멀티컴플렉스 인근에 착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12개 MOU 추진 기업에게 20% 할인 조건을 제시했고, 그 중 4개 기업은 계약할 것으로 보이며 연말 내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가 20% 할인 조건을 내세운 것은 기업 이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에 따른 전시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올해 안에 여러 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착공하면 (주)원주기업도시와 MOU를 체결한 기업들은 물론 국내외 의료·전자 관련 주요기업들이 원주 이전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주시와 강원도는 이러한 전략이 바텍 원주이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현재 원주시와 강원도, (주)원주기업도시는 바텍을 원주기업도시로 유치하기 위해 분양가 20% 할인, 기업이전 보조금 15%, 운영·관리비 20억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시했으나 바텍은 아직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일반인들에게도 기업 이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이전에 기여하면 최대 5천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유망기업 이전에 대해 혁혁한 공을 세우면 6천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문의: 734-9606(원주기업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