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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대학, 상생 방안
2012년 07월 02일 (월) 조인식 원주시의원 wonjutoday@hanmail.net
   

원주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4월 1일 현재 원주시 관내에는 5개 대학에 총 2만3천544명의 학생이 학적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하게 1인당 연 등록금과 생활비로 1천500만원을 산정해 보아도 지역이나 대학에 직간접적으로 3천532억원 정도가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원주에 소재하는 5개 대학이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원이요, 자산이라는 것이다. 특히 140여 학과(학부) 900여명의 박사급 이상의 교수교원은 '씽크뱅크'로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렇게 우수한 인적인력은 건축, 토목, 도시계획, 산림, 조경, 환경, 재정, 사회복지 등 원주시정 전반에 걸쳐 자문과 조언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자원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재학생 유출 등으로 우리 대학들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작년부터 '지방대와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마침 지난 5월 18일 원주시의회와 강릉원주대는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바 있으며, 지난 6월 7일 실시된 원주시의회 의원 연수에서 전방욱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국내대학은 물론 일본대학의 지역사회 협력사례를 소개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에 관하여 특강한바 있다.

원주시의회도 6대 의회가 들어서면서부터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2명 확보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 '원주시 국회의원 2명 선출을 위한 추진위원회'에도 5개 대학의 총·학장이 직접 위원으로 참여하여 원주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바 있다.

아울러, 6월 8일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흥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그리고 '한라대학교'가 '흥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또한 '지역사회와 지역대학과의 바람직한 상생방안'이라 보여진다. 지난 6월 9일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1회 흥업 학촌(學村) 막걸리 축제'도 개최된바 있다.

그러나 본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지역개발이나 지역문화의 측면에서처럼 앞으로도 시민들 누구나 도서관, 체육관, 운동장 등 관내 대학의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야 함은 물론 무엇보다도 지역의 농업육성이나 농촌발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고령자에 대한 봉사 그리고 구도심의 상권활성화나 재건축·재개발 등의 도시재생사업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이 대학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의 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필요하다면 '원주시 지역사회와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도 원주시의회 차원에서 제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바람직한 상생 방안'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33만 원주시민 여러분과 2만5천여명에 이르는 학생과 교수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따뜻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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