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공룡로봇대회 '2012챌린지 고성공룡로봇코리아'에서 원주 청소년들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 김성래(왼쪽)·최범수.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고성군 실내체육관 및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번대회 청소년 휴머노이드 댄스로봇 종목에서 김성래(학성중 3)·최범수(대성중 3) 군이 중등부 단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제시된 미션을 100% 완수한 팀이 없었을 만큼 높은 난이도로 악명을 떨친 이번대회에서 김 군과 최 군은 비록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미션 수행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아이티봇(IT-BOT) 장준영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 5대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한국탈춤 이야기를 만들어 준비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타 지역과 비교, 로봇영재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시설·환경 등은 열악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열심히 따라 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