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여자고등학교 3학년 송흰(18) 양이 최근 전주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한지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 자신의 작품 앞에 선 송흰 양.

작년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 처음 참가해 입선한 송 양은 동양화에 타고난 소질을 보이고 있다.

특별히 그림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크고 작은 실기대회에서 여러번 상을 받았고, 고입을 앞두고 담임교사로부터 순수미술 쪽으로 진로를 권유 받았다. 때문에 미술 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상지여고를 선택했고, 올해로 3년째 한지매력에 푹 빠져있다.

송 양은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심화과정을 통해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은 아버지 송윤천(49) 씨와 어머니 고숙자(48) 씨.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