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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 더위 이기는데효과적
2012년 06월 11일 (월) 배철호 수한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여름철은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무기력해지고 입맛을 잃기가 쉽습니다. 날이 덥다고 해서 무조건 찬 음식만 찾다가는 입맛을 잃고 몸도 냉해져 한의원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 되면 우리 몸은 진액(津液)이 손상되기 쉽고 음식으로 인한 배탈이 잘 나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더위 먹는다'고 하는데 입맛도 없고 식은땀이 나며 열이 나기도 하는 등 모두 진액과 비위(脾胃)에 연관된 증상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일년 중 여름은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로, 그 활동영역이 체표로까지 넓어지지만 오히려 체내 양기가 허해져 속이 차가워지기 쉬우므로 덥다고 찬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배탈, 설사가 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여름철에 복용하는 음료나 탕제에 진액과 소화기관을 다스리는 약재들을 처방해 더위를 식혀주고 식욕을 돋구어주는 방법을 많이 이용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오미자나 맥문동, 향유, 인삼, 황기, 매실 등이 있고 이를 이용한 음료에는 제호탕이나 오미자차, 생맥산(生脈散), 향유차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제호탕은 오매, 사인, 초과, 백단향, 꿀로 만들고 오미자차는 오미자에 설탕이나 꿀을 곁들이며 생맥산은 맥문동, 오미자, 인삼을 기본으로 하여 황기나 감초를 가미하기도 합니다. 향유차는 향유만을 달여서 물처럼 마시면 된다.

이 약재들은 주로 생진(生津 : 진액을 만들어 냄)하는 작용이 뛰어나고 오미자나 오매와 같이 맛이 신 것들이 많아 늘어진 기운을 수습하는 작용을 하며 황기나 인삼같이 기운을 보충해주고 땀을 수렴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향유, 사인, 백단향과 같이 방향성이 강해 소화를 돕고 여름철 쉽게 걸릴 수 있는 설사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미자차 만드는 방법

▷찬물 1L에 잘 말린 오미자 20g을 가볍게 씻어 하루정도 담가둡니다.
▷붉게 우러나면 찌꺼기를 거르고 냉장보관 합니다. 드실 때 취향에 따라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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