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 물을 많이 마셔야 몸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피부가 맑아지고, 체중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체중의 50~70%가 수분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수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런 어려움 없이 물을 잘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 필요량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 노력하지 않으며 1천cc도 먹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다.

2004년 미국 의학연구소에서는 건강한 성인 여성은 매일 2천700cc, 남성은 3천750cc가 필요하다고 정했다. 이때 전체 물의 양은 음료와 음식에 들어있는 것을 통틀은 것. 우리는 일상에서 물의 80%는 각종 음료로 채우고, 나머지 20%는 음식에서 얻는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일상에서 물을 좀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 핵심은 목마르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다.
　
일어나면 물부터 마셔라

'식단의 작은 변화'의 저자인 영양학자 케리 간스는 침대 옆에 물을 두고 일어나면 가장 먼저 마시라고 권한다. 커피나 차보다 물을 먼저 마셔라. 잠을 자는 동안 빠져나간 수분을 섭취해줘야하기 때문.

책상에 항상 두어라

책상 위에 컵이나 병을 두고 비면 다시 채워라. 물을 가지러 가느라 몇 걸음 더 걷는 방법이기도 하다. 잊지 않도록 컴퓨터에 메모를 붙여놓고 기억해라. 그래도 안되면 휴대폰이나 달력에 장치를 해둬라.
　
가지고 다녀라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면, 물병을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수시로 목을 축이듯이 마셔라. 운전석 옆에도 음료수나 커피 보다는 생수병을 두자.
　
음식 먹기 전에 물부터 마셔라

물은 피부미용과 장 건강에 좋지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허기를 덜 느끼고 많이 먹는 것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비어있는 위에 들어간 물이 허기를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주스를 묽게 해라

만약 맹물보다 단 맛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갑작스럽게 주스를 끊을 수 없다. 그 대신 100% 과일 주스 4분의 1에 물이나 탄산수를 섞어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청량음료는 삼가라

만약 소다나 100% 과일주스가 아닌 청량음료를 찾는다면 그때를 물 마실 기회로 삼아라. 그래도 음료들을 끊지 못한다면 탄산수로 대체해 보라.
　
물에다 맛을 더해라

그래도 밍밍한 맛은 싫다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물에다 더해라. 오이, 레몬, 라임, 수박 등을 넣으면 맛도 좋아지고, 그 자체에 수분도 많아서 좋다.
　
마신 양을 기록하라

음식 일기를 쓰면 언제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물을 마신 것도 기록하면 더 마셔야 할 순간을 알려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앱도 활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 코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