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등학교에서는 5월 4일 동화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렸습니다. 5월의 맑고 푸른 하늘 아래 교장선생님의 축하 말씀과 더불어 전교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동화 어울림 한마당은 많은 내빈과 학부모님들께서 참석해주신 가운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본교의 교목과 교화인 느티나무 팀과 철쭉 팀으로 나누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학년별 단체 경기 및 경연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인 두 팀은 960점 대 961점이라는 흥미진진한 스코어로 철쭉팀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느티나무 팀은 아쉬운 패배를 하였지만 승자팀은 패자팀을 위로하고, 패자팀은 승자팀을 진정으로 축하하는 넓은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동화 어울림 한마탕 잔치의 특징은 보여주기 위한 운동회가 아닌 아이들이 진정 즐겁고, 행복한 운동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운동회'를 목표로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단지 체육행사의 변화가 아니라 운동회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변화를 꾀하였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부담을 갖지 않고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어 자체가 즐거운 운동회였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시며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함께 기뻐해 주셨습니다.

2012년 동화 어울림 한마당 잔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행복한 운동회였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동화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한 때를 보냈던 것처럼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5월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행복은 먼데 있지 않고 가까운데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