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강릉을 방문한 흥업면 주민들.

강릉원주대(총장: 전방욱)가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 16일 흥업면 노인회 등 주민 40여명은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를 견학하고, 관광지를 돌아봤다. 강릉원주대 지원으로 주민들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구강 검진과 벚꽃축제, 선교장, 오죽헌 관람 등을 했다.

흥업면 주민들을 강릉캠퍼스로 초청해 캠퍼스 견학과 지역 문화를 체험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주민들과 친밀감을 쌓아 지역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 전방욱 총장은 지난 3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릉캠퍼스와 원주캠퍼스 간 교류 협력을 통해서 두 지역 시민들이 강릉원주대를 우리대학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외에도 강릉원주대는 지난 17일과 20일 각각 치악고등학교, 육민관고등학교와 '교육활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지원, 장래 희망학과 탐방, 교직원 및 학생의 대학 시설물 사용지원, 교수 특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릉원주대 대외협력과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지원율 감소에 따라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관내 고등학교와 지속해서 교육활동 협력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대는 원주캠퍼스의 대외 협력업무와 위상을 강화하고 분원, 분소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원주캠퍼스에 부총장을 배치해 업무를 관장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