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국내외 정상급 피아니스트들로 이뤄진 '그리움 피아노콰르텟'이 희귀난치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연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연원선교회(회장: 용석중 교수)가 오는 10일 오후6시30분 기독병원 루가홀(대강당)에서 감동의 연주회를 선사한다.

그리움 피아노콰르텟은 세계 최고 권위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쿨 준우승에 빛나는 손열음,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 외국인 교수인 아비람라이케르트, 성신여대 조재혁 교수, 단국대 이형민 교수 등 화려한 연주실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011년 SK케미칼 판교 신사옥에 자리한 '그리움홀'에서 개관 연주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터어키 행진곡, 베토벤의 4손의 한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곡 5번, 라흐마니노프의 4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조곡 2번 등 다양한 피아노 앙상블을 통한 클래식의 새 지평을 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주회 입장권 수익은 전액 환자를 돕는데 쓰인다. 좌석 예매는 시내 지정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400명 선착순 입장. 입장권은 3만원. ▷예매처: 북새통, 남부약국, 글로리아진스 커피숍 ▷문의: 741-1705(원주기독병원 사회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