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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곧 경쟁력이다
2012년 04월 09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주)우성어패럴(대표: 재윤경)은 원주에서 최초로 설립된 스포츠 의류생산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돼 올해 매출액 2억5천만 원을 목표로 약진하고 있다. 재 대표가 처음 원주에서 의류산업을 시작했을 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의류시장은 지방기업으로서는 넘어설 수 없는 장벽과도 같았다.


의류를 생산하기 위한 시간과 고객 클레임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납품해야 하지만 도로사정 때문에 반품되는 사태도 벌어지곤 했다. 더욱이 의료시장에서 갖춰야 할 마땅한 브랜드도 없었다. 재 대표가 선택한 것은 야구유니폼 제조기술이었다. 야구유니폼은 특수 의류이기 때문에 생산 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밤낮으로 서울을 오가며 기술 자문을 받아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트 유니폼 하청에 관한 견적의뢰를 받을 정도로 인기는 대단했다. 미국의 유명 브랜드인 윌슨 의류생산을 독점 계약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엘리트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야구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재 대표는 의류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인력보충을 위해 지역민들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인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을 고용했다.


수도권에서 기업을 운영하면 인건비와 임대료가 비싸 경영이 어려운 탓에 지역밀착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원주시에서 시행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모집했다. 의류생산업체로는 드물게 주 5일제와 잔업이 없는 복지제도 및 급식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가 좋아야 생산성이 높다는 게 재 대표의 생각이다. 2% 부족한 것은 시설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것. 야구유니폼의 마크를 새겨 넣기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데 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비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부장 백상남(47) 씨는 "지역고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의류를 생산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차원에서의 생산의뢰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주)우성어패럴은 내년 시설 확충과 종업원 50여 명 고용, 2015년 독자적 브랜드 확보를 목표로 약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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