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동창 출근길 동반유세

새누리당 김기선(원주갑) 후보와 이강후(원주을) 후보는 지난 19일 오전 무실동 사거리에서 두시간 동안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원주중(16회) 동창으로 40년 지기인 이들은 비슷한 시기 공직생활을 거쳤다는 공통점과 4.11 총선에 같은 당 깃발을 들고 나란히 출마하는 인연을 안고 있다.

이강후 후보는 "40년 지기로 나란히 출마하는 인연을 갖게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하게 됐다"며 "지나가던 동문들이 손을 흔들며 격려를 보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선, "FTA 한우혁명 계기로…"

김기선(새누리당·원주갑) 후보는 "한우가 외국산 쇠고기를 이겨내고 세계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우농가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등 한미FTA를 한우혁명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우 1등급 이상 비율을 계속 높여 육질경쟁에서 한우가 수입소를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김 후보는 "농촌지역 의원들과 연대해 관련 세제와 유통구조를 정비하고 생산원가를 낮추는 등 필요한 모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송기헌 "혁신도시 완성에 최선"

지난 16일 원주혁신도시를 방문한 송기헌(민주통합당·원주을) 후보는 "원주혁신도시는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중추기능의 지방 분산을 목적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현 정부에서 세종시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했던 사업"이라며 "지역 현안과제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희, "문화·예술 살아 숨쉬는 원주"

김진희(민주통합당·원주갑) 후보는 "캠프롱 미군기지 이전 부지를 활용,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원주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전을 앞둔 캠프롱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 공공 보육시설과 강원도립미술관을 건립하고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체육공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천, "기숙형 원주학사 건립 추진"

지난 21일부터 자전거 민생투어에 나선 김대천(국민생각·원주갑) 후보는 "서울소재 대학에 진학한 원주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원주학사 건립을 추진하고 국회의원 4년간 세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보도자료에서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형 원주학사를 건립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는 운동을 펼치는 한편, 국회의원 세비 전부를 기부하겠다"면서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인재육성과 사회 기부문화 확산 등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