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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해물칼국수 - 원주 유일 해물짬뽕칼국수
2012년 02월 06일 (월) 한미희 기자 mhhan@wonjutoday.co.kr
   
 

   
 
해물이 한가득 올라간 얼큰한 짬뽕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해물짬뽕칼국수를 소개한다. 제물포해물칼국수(대표: 이병수)는 원주에서 유일하게 해물짬뽕칼국수라는 메뉴를 내놓아 점심시간마다 허기진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전골냄비만큼 넓고 큰 그릇에 붉은 짬뽕 국물 위로 각종 해물이 수북하다. 물총조개라 불리는 동죽, 바지락, 만득이, 홍합, 새우 등을 한참 꺼내 먹어야 칼국수 면발이 보인다. 손 면을 만들 수 있지만 손 면은 해물을 집어먹다 보면 불기 때문에 기계로 뽑아 쫄깃한 면발을 유지한다. 국물 맛은 그야말로 옛날 짬뽕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 그대로이다. 속이 확 풀리는데다 양도 푸짐해 사람들은 해물짬뽕칼국수 맛에 겨울에도 땀을 쏙 뺀다.

채소만 따로 고춧가루 양념에 볶아내는데 불 조절을 해가며 볶는 그 과정이 옛날 짬뽕 맛을 살리는 기술이라고 한다. 해물과 채소 등을 넣고 끓인 육수를 부은 뒤 해물을 넣고 끓이고, 마지막으로 별도로 삶은 칼국수 면을 넣는 게 순서이다. 몇 분 더 걸리더라도 맑고 깊은 국물맛과 밀가루 냄새 없는 짬뽕칼국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이렇게 손이 많이 가지만 제 맛을 내기 위해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요리에 들어간다.일반 해물칼국수와 장칼국수도 해물을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이 참 좋다. 다만 장칼국수는 해물 맛을 살리기 위해 장을 너무 많이 풀지 않는다.

해물은 전라도에서 매일 공수한다. 생물을 하나하나 떨어뜨린 채 급냉시켜 배달돼 온 해물들은 요리에 들어갔을 때 그 싱싱함이 살아난다. 하나라도 상한 게 들어가면 냄새가 나 요리 전체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해물의 신선도 등 관리에 철저하다.

손만두 가게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이병수(51) 대표는 지난 2010년 지금의 가게를 차린 후 꾸준히 손님이 늘고있다. 오랜 손만두 경력으로 손만두를 빚어 찐만두로 팔기도 하고, 칼국수 대신 만두를 넣은 해물만두국도 별미이다. 피가 얇고 만두만 먹어도 맛이 좋아 찾는 단골들이 늘고 있다. 해물아귀찜과 해물뼈찜은 저녁식사로 많이 찾는 메뉴다. 해물뼈찜 역시 맛을 연구해가며 개발했던 경험이 있어 노하우가 남다르다.

메뉴는 해물칼국수·해물장칼국수(5천500원), 해물짬뽕칼국수·해물만두국(6천원/2인이상주문가능), 해물아귀찜·해물뼈짐(3만원/4만원/5만원), 찐만두(김치,고기/3천500원), 콩국수(여름메뉴/5천원) 등이 있다. 위치는 명륜2동주민센터 옆 손세차장 아래골목에 자리해 있다. 정기휴일은 첫째·셋째주 월요일이며,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763-1626(제물포해물칼국수)

한미희 기자 mhhan@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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