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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충분한 영양 섭취, 성장 좌우한다
2012년 01월 30일 (월) 강상길 해맑은한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아이들의 키 상담을 하러 오시는 부모님 중 본인이 키가 작은 것이 어릴 때 잘 못 먹어서라고 말씀 하시는 분이 가끔 계십니다. 물론 사람들은 이해를 잘 못하겠지만 과거 먹고 살기 힘들거나 먹고는 살아도 우유나 고기 같은 음식을 요즘처럼 넉넉하게 먹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는 키가 더 크지 못한 이유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영양은 성장에 영향을 주는 후천적 인자 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은 근골격의 발육에 물질적 기초가 될 뿐 아니라 성장 호르몬의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어렵게 살았던 시절보다 최근의 평균 신장이 높은 이유도 영양이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편식이나 간식을 통한 지방, 당분의 과도한 섭취 등 양보다는 질적인 영양상의 문제로 성장에 불리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 식사습관을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급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사춘기에 어떻게 먹느냐는 성인 최종 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평소보다 2배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그 만큼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며,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이 시기에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하고 칼슘과 단백질이 충분히 섭취되면서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식사하는 습관도 역시 중요한데 되도록 오랫동안 씹으면서 천천히 먹도록 하며, 식사 도중에는 물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당분이나 탄산음료 등은 뼈의 발육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아이가 어릴 때부터 소화력이 약하여 잘 체하고 먹는 양이 적은 경우에는 한의학적으로 소화력을 강화하는 보약을 통하여 성장기에 식사량이 늘면서 먹은 음식 또한 몸속에서 잘 소화 흡수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성장을 위해서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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