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새마을부녀회 제14대 회장에 고인숙(60) 전 개운동 부녀회장이 선출됐다.

고 신임 부녀회장은 "남보다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데 동료 회장님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중책을 맡게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남보다 먼저 실천하면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회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도내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것은 물론, 다른 단체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부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횡성이 고향으로 횡성초교와 대동여중을 졸업했으며 연세대 고위관리자과정과 강원주부대학 1기를 수료했다. 1995년 명륜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새마을활동을 시작해 개운동 새마을부녀회 총무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다양한 활동으로 개운동 새마을부녀회가 원주시 새마을평가대회에서 2010년 우수상,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가족은 부군 한민호(59·전 가자주류 대표) 씨와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