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평생교육정보관(관장: 이승한)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이 각종 문예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있다.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문예창작반은 올해 상반기 단종제 전국백일장과 윤동주시 전국 시낭송대회, 임윤지당 얼 선양 백일장 등에서 9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그 열기는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최순옥 씨가 체험수기로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김영수 씨가 이효석전국백일장에서 산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같은달 열린 월하시조백일장에서도 동료인 신동주·박화선 씨와 함께 시조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올해 6월 임윤지당 얼 선양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명숙 씨가 9월 전국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예경연대회에서 시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원주문협이 주최한 치악산 생명문학 백일장에서는 김영수 씨를 비롯해 박화선, 이명숙, 최금복, 김영주 씨 등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10월에도 최금복 씨가 경북 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에서 동상을 받았으며 김영수 씨는 원주평생교육정보관 글짓기대회에서 산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반기 수상 실적까지 포함하면 올 한해 전국에서 열린 각종 문예대회에서 평생교육정보관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이 22회나 입상하는 쾌거를 거둔 것. 특히 최근에는 문예창작반 지도강사인 류각현 원주문협 부지부장의 시집 '내 삶의 여백 속에서'가 내년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펜 경주대회 선정도서로 결정돼 수강생들과 강사 모두 행복한 웃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문예창작반 강사로 활동중인 류각현 원주문협 부지부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각자의 작품을 공유하는 토론위주의 수업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강좌 운영이 수강생들의 실력향상으로 이어져 각종 문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늦은 나이에도 자기계발에 목말라 모인 사람들이라 서로 격려하며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