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표                                                 ▲ 김유란

(사)연극협회 원주시지회(회장: 김봉열)가 시상하는 제9회 원주연극상 대상 수상자로 이석표(37) 시어터컴퍼니 웃끼 대표가 선정됐다. 김유란(31) 극단 우리네땅 단원은 신인상을 수상한다.

이석표 대표는 시어터컴퍼니 웃끼를 창단하고, 소극장 웃끼홀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연극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008년 극단 우리네땅에 입단한 김유란 씨는 연기력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원주 연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고 2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1990년 극단 치악무대 연수생으로 입문했으며 2004년 치악무대 대표를 역임했다. 2007년 시어터컴퍼니 웃끼를 창단했고, 2009년에는 웃끼홀을 개관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족은 육군3군사령부 군수사관으로 근무중인 부인 박정민(36) 씨와 2녀.

김유란 씨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원주시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면서 시간을 쪼개 극단에 나가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늙은 도둑 이야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봄이 오면 산에 들에' 등에 출연했다. 가족은 아버지 김희철 씨, 어머니 성순이 씨, 3녀 중 둘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8시 블루소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