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형 정육매장 '피그 컵(대표: 김명호)'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무실동 남원주톨게이트 앞 대성고등학교 입구에 위치한 '피그 컵'은 치악산포크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을 카페와 접목시킨 퓨전 매장이다.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층 카페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는 정육을 진열해 놓은 정육코너가 보이고 입구 오른쪽에는 커피를 내리는 시설이 돼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카페에서는 따끈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주부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고, 15~30명의 중·소규모 모임을 위한 모임 방(세미나실)도 만들어 놓았다. 정육을 사면서 커피도 마시고, 커피를 마시며 정육을 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미나 실에는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간단한 소규모 모임 시 브리핑도 할 수 있다.

김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 돼지고기를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돈가스, 스테이크, 소시지, 햄구이, 떡갈비구이와 같은 메뉴도 준비 중이다. 오픈 이벤트로 당분간 커피는 무료로 마실 수 있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돼지고기를 증정한다.

치악산포크는 천연미네랄 사료로 키운 돼지를 생산·도축·유통하는 회사로, 정육 뿐만 아니라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택배도 가능.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영업하며 연중 무휴. ▷문의: 765-3689(피그 컵)

임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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