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41) 원주의료생협 전무이사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반조성본부 본부장에 취임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설립 및 진흥을 총괄하는 곳으로 노동부에서 출연해 올해초부터 업무를 시작한 공공기관이다.

최 본부장은 "사회적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이며, 정부가 이러한 사회적 기업을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 현실적으로는 이해하고 발전시키려는 문화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상대적으로 오래전 부터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에 대한 도전과 실험정신이 진보된 원주의 모습이 한국사회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고, 서강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원주의료생협 전무이사, 원주협동사회 경제네트워크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김유미(37) 씨와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