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균(56) 신임 원주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여러 부서를 두루 경험해 현장 지휘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소방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주에 맞는 재난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안전원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의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방서장은 "몇 초라도 빨리 사고현장에 갈 수 있다면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을 것이며, 재산의 손실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화재, 구조, 구급활동을 더욱 연구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양 출신으로 양양고, 삼척공전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 속초소방서장, 정선소방서장, 강원도 방호구조과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아내 황해숙 씨와 1남3녀이며,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