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여고(교장: 최재승)가 한국은행이 주최하는 사이버 경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은행 사이버 경제교육에 활발하게 참여한 학교를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 11개 고등학교를 선정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학교에 선정된 것.

상지여고 학생들은 정규교과 수업이 끝나면 학교 전산실이나 가정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접속해 학습하며, 뿐만 아니라 교과시간과 연계해 학생들이 평소 사이버 교육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한다. 평소에는 인터넷 상에서 경제기초이론, 화폐금융, 환율과 경제, 실시간 경제지표, 시사용어 등을 익히며 E-Test를 통해 학습 내용을 체크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교내 금융경제 학술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을 유도한다.

상지여고 관계자는 "금융계통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미리 실질적 경제교육을 접하고, 상경계열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경제흐름 및 시사경제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우수학교 지정서 및 교육 기자재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다양한 경제관련 특별활동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