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1 강원학생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20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원주 학생들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박선아(박곡중 1)는 100m, 100m 허들, 계주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유재이(원주여중 1)도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안재욱(부론중 1)과 권혁(문막중 2)은 투포환과 투원반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김현희(상지여중 2)는 1천500m와 3천m, 이다슬(상지여중 3)은 3천m와 3천m 경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투포환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예은(비두초 5)은 전교생이 15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금년부터 점수제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겨 아쉽게 2위에 그쳤다"고 말했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원주투데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