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갈비를 양껏 먹을 수 있는 닭갈비 뷔페가 문을 열었다. '춘천명성 닭갈비 뷔페(대표: 유혜선)'는 원주에서 유일한 닭갈비 뷔페로 관설동 치악고등학교 뒤 중앙하이츠 아파트 후문에 위치해 있다. 황토와 나무를 접목시켜 유 대표 부부가 직접 지은 아담한 건물은 토속적이고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난다.

성인(9천원)과 어린이(7천원)로 입장료를 구별했다. 처음엔 일반적인 닭갈비집처럼 닭갈비와 반찬이 상차림 돼 나오고, 그 다음부터 먹고싶은 만큼 알아서 가져다 볶아 먹으면 된다.

닭갈비 살이 유난히 부드러운 것이 이 집 닭갈비 맛의 특징이다.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하는데다 양파·마늘물에 푹 담궈 잡내를 없앴기 때문.

묵은 김치와 함께 볶는 김치닭갈비도 독특하다. 양배추를 많이 넣는 대신 김치닭갈비에는 김치를 첨가했다. 닭갈비를 충분히 먹고 나면 김치볶음밥(2천원), 날치알볶음밥(2천500원), 치즈볶음밥(2천500원), 면(2천원)으로 식사할 수 있다. 배추와 열무, 오이를 삭혀 만든 물김치도 특이하다. 칼칼한 국물과 새콤한 건더기가 조화를 이뤘다. 2~3명이 함께 먹으면 좋은 쟁반막국수(1만2천원)도 있다.

▷문의: 766-0994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