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은성 조합장

남원주농협(조합장: 간은성)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지난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농협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농협규모에 따라 농촌1형부터 농촌12형까지 나눴는데 남원주 농협은 농촌5형으로 나주시 마한농협(798점), 인제군 기린농협(786점)에 이어 774.24점으로 전국 3위에 올랐다.

남원주농협은 경제사업과 교육지원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간은성 조합장은 "지난해 문을 연 하나로마트와 조합원 교육지원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직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원주농협 하나로마트는 작년 11월 2일 개장했다. 하나로마트 개장 전 자체 용역평가 결과 남원주농협 하나로마트는 다른 농협 하나로마트와 마찬가지로 3년이 지나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손익계산결과 첫 반기 평가에서 30여만원의 손실에 그치는 경영성과를 일궜다.

손실이 적었던 이유로 간 조합장은 지역농산물 유통에 치중하고 하나로마트 편의시설을 꼽았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다량 구매한 뒤 마트에서 유통시켜 인근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고,130면의 주차공간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이나 난방비 공급사업 등 조합원 지원사업을 추진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간 조합장은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 연말 종합평가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