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무실 2·3 택지지구(이하: 원주무실택지) 내 분양토지가 동계올림픽 발표 이후 급속하게 매각됐다.

LH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발표 후 지난 16일까지 한달 보름간 원주무실택지는 단독주택용지 38필지 60억원, 준주거용지 4필지 82억원, 공동주택용지 1필지 250억원 등 모두 43필지 392억원이 매각됐다. 올해 초부터 올림픽 개최지 발표 전 까지 40필지 175억원이 매각된 것에 비해 3필지 217억원 이상 차익을 거둔 수치이며 2008년부터 2010년 말까지 매각된 금액 921억원에 약 1/3에 해당된다.

LH공사 관계자는 "무실택지는 시청을 비롯해 곧 완공될 법원과 검찰 등 행정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곳이고, 인근에 서원대로를 비롯한 남원주IC가 위치해 있어 교통망 또한 편리하다"며 "남원주역사가 완공되면 무실택지의 가치는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무실택지 중 단독주택용지와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매각됐으며, 준주거용지도 8필지만 남았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