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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통장에 쌓이는 독서목록 '뿌듯'
2011년 08월 22일 (월) 심영택 wonjutoday@hanmail.net
   
▲ 동화초교 교감

동화초등학교(교장 김상훈) 어린이들은 폭우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서 삼매경에 푹 빠져 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학교 도서관은 동화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는 어머니들로 꽉차 있다.

이와같이 다른 학교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 동화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연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화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는 책을 읽는 남다른 기쁨이 있다. 우선 본인이 읽은 책은 고스란히 책통장에 저축된다.

일반은행에서 쓰는 입출금통장과 똑같은 크기와 형식의 책통장을 만들어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을 통해 어린이들이 읽은 책은 통장에 자동 기록된다.

은행에 저축한 돈이 쌓여갈 때 마음이 뿌듯하듯이 어린이들이 책통장에 쌓여가는 자신이 읽은 책의 목록이 쌓여가는 것을 보며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독서 목표제를 실시하여 독서 목표를 달성하면 우리학교에서만 통용되는 동화달러를 지급하여 독서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린이들이 읽어야할 연간 독서 목표는 100권이지만 단계별 목표권수를 통과하는 학생에게 동화달러를 지급하여 영어 체험실 매점에서 어린이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대로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평상시 학기 중에 아침독서 10분 운동을 실시하여 학교에서 등교해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읽는 재미를 더해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의 독서습관도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동화초등학교에서는 책읽는 부모의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기 위해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동화달러를 지급하여 다양한 독서 동기화를 유도하고 있다. 

독서는 어릴 때부터의 습관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게임 등의 미디어 매체들이 어린이들의 눈과 귀, 손을 잡아놓고 있어 어린이들이 독서 습관을 갖기가 힘든 것이 현대사회이다. 인테넷과 게임의 재미에 빠지기 이전에 책읽는 재미를 알게 해 주고 유지시켜주는 일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 줄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이런 일들이 학교교육과 연계될 때 학생들의 독서는 삶의 한 부분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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