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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일야미천 정비사업 못하겠다"
적자난다고 사업축소 논란
2011년 08월 22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wonjutoday.co.kr

태장2지구도시개발사업 밑그림 공개…내년부터 토지보상
원주시,"당초 계획대로 일야미천 정비사업 포함해야"

LH공사가 추진하려는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LH공사가 지난 18일 밝힌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 내용은 태장동 24만3천680㎡ 부지에 주택건설용지 13만3천140㎡, 근린생활시설용지 4천609㎡, 상업용지 9천485㎡와 공원 및 녹지, 공공공지로 9만6천446㎡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단독주택 103호 277명, 공동주택 1천875호 5천62명 등 모두 1천978호 5천339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또한 60㎡이하 민간임대 아파트 454세대, 60~85㎡ 민간분양 아파트 1천421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용지비로 토지와 지장물 보상, 기타비용을 합쳐 약 545억원, 기반조성비 약 345억원, 간접비 약 30억원 등 총 921억2천700만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됐다. 용지보상은 2012년 착수해 2013년 보상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2016년까지 모든 보상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원주시는 LH공사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LH공사가 일야미천 소하천정비를 맡겠다고 해 2010년 일야미천 개발방법을 변경했는데 이제와서 할 수 없다고 하니 민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원주시가 일야미천을 떠안을 경우 20억원 이상이 필요하고, 조속히 정비되지 않으면 호우피해로 인해 하류가 큰 피해를 입게 돼 LH공사가 당초대로 일야미천을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원주시 관계자는 "LH공사가 국도 42호선 도로폭을 35m로 확장하기로 돼 있었는데 지금은 17.5m만 한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 밖에도 공원과 단독주택 위치가 부적절하고,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학교부지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LH공사는 "일야미천을 사업구역 내로 포함시키면 적자가 예상되는데 본사 지침이 적자가 나는 사업은 못하게 되어 있고, 42번 국도도 사업범위 밖이라 원주시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며 "향후 결손이 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공사는 지난달 29일 원주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고 원주시는 주민공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수용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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